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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과 위메프의 정산금 지연 사태
최근에 발생한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금 지연 사태로 인해 소비자와 판매자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 사태로 금융감독원 금융민원센터는 피해를 입은 소비자 및 판매자가 신속히 민원을 접수할 수 있도록 전담 창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5월 판매대금에 대한 정산 지연액은 위메프에서만 491개 판매자에 대해 369억 원에 달했으며, 7월까지의 누적 금액을 포함하면 티몬과 위메프의 총 정산 지연액은 1600억~170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이는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와 비교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정부와 관련 기관의 대응방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티몬과 위메프 정산금 지연사태 발생 배경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는 편의점과 커피전문점, 대형 프랜차이즈 등에서 무제한 2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던 플랫폼이 전자금융업 미등록 문제로 인해 갑작스럽게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과 제휴사들에게 총 1000억 원가량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머지포인트 운영사인 머지플러스는 별도의 수익 없이 ‘돌려막기’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다가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머지포인트 사태와 비슷하게 티몬과 위메프의 모기업인 큐텐의 경영 방식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나스닥 상장을 위해 자본잠식에 빠진 이커머스를 인수했으나, 수익성 개선 대신 거래액을 늘리는 무리한 경영을 해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티몬과 위메프의 재무팀이 큐텐테크놀로지 소속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또한, 큐텐그룹은 지난해 야놀자에서 인터파크커머스를 인수하면서 인수 자금을 아직 정산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금 지연 사태는 머지포인트 사태보다 더 큰 규모의 피해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금액은 17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머지포인트 사태의 피해 규모를 상회합니다.
이러한 정산금 지연과 함께 소비자들이 결제 취소 시 환불을 받지 못하는 ‘환불 불가’ 사태가 발생하였고,
KCP, 토스페이먼트, KG이니시스 등 신용카드 PG사들이 기존 결제 건 취소와 신규 결제를 일제히 막으면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대응과 해결 방안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금 지연 사태에 대한 해결 방안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대표는 공식 입장을 밝히고, 피해자들에게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소비자 피해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룹사 전체에서 자본을 확충하여 피해를 보상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부와 관련 기관의 대응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위메프와 티몬에 대한 합동 현장 점검과 조사를 실시하여 소비자에 대한 대금 환불 의무와 서비스 공급 계약 이행 의무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 소비자원에 전담 대응팀을 운영하여 환불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피해 구제를 지원할 계획이고요,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소비자 및 판매자 민원 접수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합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실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8개 카드사 임원들에게 이번 사태 관련 카드 결제 건에 대해 환불을 차질없이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정상적으로 물품·서비스 대금을 결제했으나 물품을 받지 못한 경우에 대해 일단 카드사가 소비자에게 환불해 주고, 이후 PG사나 티몬 등에 구상권을 청구해 손실을 보전하는 방식을 제안한 상태라고 하네요.
여행업계에 협조요청한 티몬과 위메프
여행업계에도 협조를 요청해 판매한 상품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여행사는 티몬에서 정산을 받지 못했더라도 일단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영세업체를 위한 대책도 마련 중입니다.
소비자가 여행상품 취소했을때의 문제점
그런데 위메프측에서 정산지연에 대한 책임을 여행사로 소비자 책임 전가되는 사태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업계 측이 소비자에게 상품 제공이 어려워 취소 환불을 안내 중이라고 하는데요.
여행사가 직접 취소를 요청하는 게 맞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는 추가 손실 위험이 있다고 주장이 나왔다고 합니다.
여행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경우, 소비자가 직접 취소 요청을 할 경우 여행 상품 취소에 따른 수수료와 위약금도 전가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취소하는 순간부터 대금 환부를 위해 싸워야 하는 건 여행사가 아니라 구매자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여행사들은 현재 무단으로 계약 불이행을 통보하며 구매자들에게 모든 손해를 떠넘기려고 하고 있다고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여행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팀원과 위메프에서 결제한 금액을 직접 취소, 환불하고 여행사에 재결제를 하는 경우. 여행사들은 재결제를 통해 판매대금을 확보할 수 있지만 소비자들은 또다시 환불의 손해를 떠안을 수밖에 없는 건데요.
여행사는 그 손실을 회피하려 한다는 소리가 나오게 되는 상황입니다.
소비자들은
여행을 예약할 때, 여행사에서 발급된 계약서를 잘 보관해 두는 것이 중요하며,
여행사가 강제로 취소를 하거나 손해를 입힐 경우, 소송 및 소보원 신고를 해야합니다.
결론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금 지연 사태에 대한 뉴스를 접하고 많은 국민들이 적잖이 놀랐습니다. 그리고 소비자와 판매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정부와 관련 기관이 조금은 늦었지만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한 회계와 책임 있는 경영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들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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